내돈 내고 본 영화 리뷰~~
제가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
"아마추어"가 오늘 4월 9일 개봉했습니다.
아마추어는 평범한 가장 찰스가
어느 날 갑작스러운 테러로 아내를 잃고,
CIA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분노해
직접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물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 영화가 액션 스릴러물이라는 거예요.
휴~~
일단 아래 예고편부터 한 번 보고 오세요.
보시면, 주인공은 직접적으로
총이나 칼을 쓰는 게 아니라 폭탄 같은 걸로 복수를 하고,
해킹을 이용해 움직입니다.
그래서 저도 예고편을 보고는
‘아~ 이 영화는 폭탄 설치하고 해킹 같은 걸로 복수하는 액션물이구나!’
하고 기대했죠.
근데... 폭발 장면?
예고편에 나온 2번이 끝이에요.
진짜 그게 다예요.
그게 끝이에요.
여기서 밝히자면
정말 돈 주고 보기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영화 내내 분위기는 우울하고 칙칙해요.
분명 저는 액션 영화를 보러 간 건데,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더라고요.
주인공은 죽은 아내 생각에 슬퍼하고,
복수한 대상을 죽인 뒤에 괴로워하고,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장면이 많았어요.
근데 그게 너무 우울해서
보다가 제가 더 힘이 빠지더라고요.
물론 현실이라면 저런 감정이 맞죠.
근데 이건 액션 영화잖아요?
저는 무언가 부수고, 터지고, 싸우고,
그런 영화적인 액션을 기대한 거예요.
저는 이 너드스러운 주인공 찰리가
총이나 칼로 액션 찍으면서 복수 하는 건 아니여도
총이나 칼을 쓰지 않더라도
해킹으로 자동차를 조종해 사고를 내고,
머리를 써서 복수하는,
그런 영화적인 쾌감이 있는 액션을 바랐죠.
하지만 돌아온 건...
찌질한 너드남의 현실적인 복수극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에 별점 2개 드립니다.
( 🌟🌟☆☆☆ )
정말 보고 싶으시다면,
금방 OTT에 나올 것 같으니 그때 보세요.
영화관에서는 절대 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