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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과거 사건·사고: 해킹, 하드포크, 규제 논란까지

by note3655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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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하는 이더리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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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ereum)은 2015년 출시 이후

스마트 콘트랙트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으로 블록체인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사건과 사고를 겪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더리움이 직면했던 주요 사건, 해킹 사고, 규제 논란 등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DAO 해킹 사건과 이더리움 하드포크(2016년)

이더리움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는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해킹 사건입니다.

DAO란?

  • 2016년, 이더리움 기반의 분산형 자율 조직 "DAO" 프로젝트가 출범했습니다.
  • DAO는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해 탈중앙화된 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실험적 프로젝트였습니다.
  • DAO는 1억5천만 달러(당시 기준 약 1,700억 원) 규모의 ETH를 모으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DAO 해킹 사건

  • 해커가 스마트 콘트랙트의 취약점을 이용해 DAO 펀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60만 ETH를 탈취했습니다.
  • 당시 1ETH 가격이 20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 가치(약 3천 달러 기준)로 환산하면 약 10조 원 규모의 피해였습니다.
  • DAO 해킹 사건은 스마트 콘트랙트의 보안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하드포크(Ethereum vs Ethereum Classic)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논의했습니다.

  1. 해킹된 ETH를 복구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롤백(변경)한다.
  2. 블록체인을 변경하지 않고 원래의 코드대로 유지한다.

결국, 이더리움 개발팀과 커뮤니티 다수는 1번을 선택하여

해킹된 자금을 되돌리는 하드포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블록체인의 불변성을 훼손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존 체인을 유지했고,

이는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으로 분리되었습니다.

 

📌결과

  • 기존 체인은 이더리움 클래식(ETC)으로 남아 있음.
  • 새로운 체인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이더리움(ETH)이 됨.
  • 이 사건을 계기로 스마트 콘트랙트 보안이 블록체인 업계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됨.

2. 패리티 지갑 해킹 및 동결 사건(2017년)

1차 패리티 지갑 해킹 사건 (7월)

2017년 7월, 이더리움 기반 지갑 서비스 패리티(Parity)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

해커들이 약 15만 ETH(당시 약 3,000억 원 상당)을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차 패리티 지갑 동결 사고 (11월)

  • 같은 해 11월, 한 사용자가 패리티 지갑의 코드 오류를 실수로 실행하여 58만 ETH(현재 가치 약 17조 원)를 동결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동결된 ETH는 현재까지도 복구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 교훈

  • 스마트 콘트랙트의 코드 오류 하나가 엄청난 피해를 불러올 수 있음.
  • 이 사건 이후 스마트 콘트랙트 코드 감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인식이 업계에서 확산됨.

3. 2018년 크립토키티 대란: 네트워크 마비 사건

크립토키티(Crypto Kitties)란?

  • 2017년 말 출시된 이더리움 기반의 NFT 게임으로, 디지털 고양이를 수집하고 교배하는 시스템을 갖춤.
  • 블록체인 기반 게임 중 최초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며 NFT 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됨.

이더리움 네트워크 마비 사태

  • 크립토키티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네트워크 트랜잭션이 폭증했고,
  • 결과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과부하되면서 거래 속도가 느려지고 가스비(수수료)가 급등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결과

  •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트랜잭션 처리 속도 부족)가 부각됨.
  • 이후 이더리움 2.0과 레이어2 솔루션(예: 폴리곤, 옵티미즘 등) 개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됨.

4.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와 "머지(The Merge)" 과정 (2022년)

이더리움은 오랫동안 네트워크 확장성과 높은 가스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준비해 왔습니다.

PoW → PoS 전환 (The Merge, 2022년 9월)

  • 기존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
  • 이 과정에서 PoW 기반의 채굴자들이 강하게 반발했으며, 일부 사용자는 PoW 체인을 유지하여 이더리움 POW(ETHW)라는 새로운 체인을 만들기도 했음.

📌 결과

  • 에너지 소비량이 99% 이상 절감됨.
  • 블록 생성 속도가 빨라지고, 보안성이 강화됨.
  • 하지만 이더리움 가스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

5. 이더리움과 규제 논란 (현재 진행 중)

이더리움이 PoS로 전환된 이후, 일부 규제 기관(특히 미국 SEC)이 이더리움을 증권(Security)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SEC vs 이더리움: 증권 논란

  •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PoS 방식이 기존 주식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증권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
  • 반면, 이더리움 재단과 블록체인 업계는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이며 증권이 아니라고 반박.

📌 규제 리스크

  • 만약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간주되면, 거래소에서 ETH 거래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음.
  • 글로벌 규제 환경이 이더리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사건 사고 속에서도 성장하는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DAO 해킹, 패리티 지갑 사고, 네트워크 마비 사태 등

수많은 사건을 겪으며 성장 해왔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사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과정

거치며 더욱 강력한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 이더리움이 살아남은 이유는?

  1. 강력한 커뮤니티와 개발자 생태계
  2. 지속적인 기술 혁신 (PoS 전환, 확장성 개선 등)
  3. NFT, 디파이, 메타버스 등 다양한 활용 사례

향후 이더리움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규제 이슈를 잘 넘긴다면,

블록체인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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